• 최종편집 2024-03-29(금)
 

(안동 = 최영태 기자) 안동시는 지난 2016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후,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하고 2022년 12월까지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도심지의 물환경 문제와 도시 물 순환 체계 회복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바, 안동시는 저영향개발기법(LID) 시설을 적용하여 도심 물순환을 개선하고 통합 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물관리를 준비한다.


324234.jpg

 

시에서 시행하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안동시청, 탈춤공원, 음식의 거리 등을 사업구역으로 정하고 총 사업비 410억 원을 투입한다. 투수포장을 비롯한 식물재배 화분, 클린로드, 침투도랑, 빗물정원 그리고 물순환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전체적인 도시의 물 순환 체계를 개선한다.


안동시 관내 도로와 보도에는 본 사업의 물순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ID시설을 배치한다. 도로의 경우 교통량과 차선 수에 따라서 식생형 시설과 침투형 시설을 구분하여 최적화된 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보도는 시민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는 공간을 확보하여 상황에 맞는 LID시설을 선택한다.


안동시청의 전경과 외관이 물순환 선도도시에 걸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시청의 주차 공간은 한국적 정취는 그대로 보존한 채 빗물정원형 홍보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시민체감성 향상을 위해 시청 진입부에 조성하여 홍보목적의 정원조성으로 안내, 휴게, 홍보기능을 하는 시설로 도입된다.


2462452345.jpg

 

탈춤공원은 사계절 이벤트 마당으로 경북권역의 대표적인 물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1,000개의 빗물정원으로 꾸며지는 공원 중심부는 소정원을 도로변 녹지대에 설치하고 잔디 수로, 시설 안내판 및 기와 울타리, 조경석 등 전통형 경관시설을 도입해 안동의 전통을 살릴 예정이다. 


탈춤공원은 4계절 특화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지역 행사와 연계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비수기에도 공연, 체육활동, 전시 등 이벤트 프로그램을 유치해 이용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안동의 관광과 문화의 중심지인 ‘음식의 거리’에도 물순환 시스템을 도입하여 거리 중앙부에 침투도랑을 조성하고 LID환경 및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 용수의 공급이나 연결은 하부 연결관을 통해 상시 순환하도록 설계하여 도심의 외관과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34524767.jpg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으로 설치되는 시설은 물순환 통합관리시스템에 의해 원격 자동 모니터링 되며 유지관리의 편의성 도모와 함께 자산관리에도 큰 성과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조성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물순환 선도도시의 운영 정보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는 등 시행착오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물순환 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의 기사는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안동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자연친화적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