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안동=최영태 기자) 물 순환 도시로 선정된 안동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옥동일원에 ‘시원한 우리동네 조성사업’을 2020년 9월부터 시작하여 금년 6월에 마무리하고 이번 여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시원한 학교, 시원한 공원 그리고 시원한 거리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시행된 이번 사업은 안동 시민들과 상가 운영인들의 폭염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실시하였다.

 

쿨링포크 1.jpg

 

먼저 시원한 학교는 등하굣길에 물 안개 분사장치인 ‘쿨링포그’를 복주초등학교 주변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식물재배 화분을 54개소에 식재하여 시원한 자연경관과 함께 폭염 취약성을 개선하였으며 안동시 옥동 제3공원과 제4공원에도 쿨링포그가 설치되어 여름철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공원 내에 있는 수목터널과 벤치쉘터에도 물 안개 분사장치를 설치하여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령자의 건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쿨링포크 3.jpg

 

타 구역보다 여름철 기온이 높게 측정되는 옥동 상가 밀집지역에는 기존도로구간에 차열성 포장을 적용하여 폭염에 대비한다. 차열성 포장은 옥동3공원 주변부에서 옥동4공원까지 상가구간(8,318㎡)에 설치되었다. 기존 아스팔트도로가 빛을 흡수하는 것과는 달리 차열성블럭은 빛을 반사하여 기존 대비 약 10℃정도 온도 감소를 보여줄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으로 상가 운영인들과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안동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디자인을 차열성포장에 적용하여 테마거리가 탄생한다. 하회탈, 도자기, 음표 등 도로구간 별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상가 활성화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쿨링포크 2.jpg

시는 이번 사업이 물 순환 선도도시 사업과 연계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연속으로 시행됨으로써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등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책으로 본 사업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물 안개 분사장치 쿨링포그는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에 맞춰 10분 간격으로 10분씩 가동될 예정이며, 옥동 3,4공원에는 매일 11시부터 17시까지 20분 간격으로 10분씩 가동될 예정이다.

 

[위의 기사는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안동시 '시원한 우리동네 조성사업' 생활환경 개선과 폭염 피해 완화 기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