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안동시는 화장실 변기에 무심코 버린 물티슈ㆍ여성용품ㆍ걸레용품ㆍ음식물찌꺼기ㆍ폐기름ㆍ비닐류 등이 화장실, 오수처리시설, 하수도 막힘의 주요 원인으로 막대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있어 화장실 물티슈 사용 자제와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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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물티슈 사용이 급증하면서, 물에 녹지 않은 물티슈가 하수관로를 통해 유입되어 지하에 매설된 오수관이 막혀 일대의 오수처리시스템이 마비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심할 경우 이물질들은 각종 중계펌프장 및 스크린 등에 유착되어 기계의 고장을 일으키고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며 관로 막힘, 하수역류, 악취발생 등을 비롯하여 펌프의 고장과 교체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하수처리장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준설 및 보수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게 만들어 하수처리비용 상승으로 인한 하수도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안동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공공하수처리장 3개소(안동, 풍산, 풍천)와 소규모하수처리장 17개소이며, 하수를 관로로 이동시키는 중계펌프장 38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물티슈뿐만 아니라 일부 여성용품, 담배꽁초, 비닐, 음식물찌꺼기, 폐기름 등도 하수도 막힘과 역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변기와 싱크대에 버리지 말고 반드시 지정된 휴지통에 버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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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물티슈, 변기에 버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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