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북지부 포항남구지회·포항북구지회에서는 지난 30일 포항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겨울 패딩 130여 벌을 포항시 도시계획과를 통해 기부해 메말라가는 요즘시대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공인중개사협회 포항 남·북구지회 임원 및 회원들은 지난 17일부터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겨울패딩 범시민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지만 유행이 지나 입지 않는 패딩을 적극적으로 내놓았다.

박문택 남구 지회장은 “추운 겨울 타국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포항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도규성 북구 지회장은 “집에 쌓여있지만 쓰지 않는 패딩으로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다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추후에도 우리 공인중개사협회는 시민에게 더 다가가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포항시 도시계획과에 전달된 패딩점퍼는 추운 겨울 타국에서 포항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의 귀한 일손인 외국인 근로자에게 포항시새마을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